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해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후진국형 사고'라며 지적했습니다.
이어 안전감독을 전담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노동 존중의 사회로 가고 있지만, 산업재해로 아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많다고 말헸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의 사망사고가 늘어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건설현장 사망사고 중 60%가 추락사입니다.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로 대단히 부끄럽지만, 우리 산업안전의 현주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산재 사고 사망자는 470명으로 건설현장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25명 늘어난 254명에 달합니다.
문 대통령은 건설현장의 안전감독을 전담할 조직을 구성해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밀착관리하고, 추락 위험이 높은 작업장은 지자체가 상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또 6명의 장관에 기술 탈취와 군 사격장 소음 피해, 수돗물 관리 등 7가지의 질문을 던지며 민생 현안을 챙겼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대통령 질문과 장관의 답변을 자세히 소개한 것은 정권 후반기 국정과제 성과를 보이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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