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등 3~4명의 장관이 바뀌는 부분 개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강경화 외교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장관 서너 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체 대상은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2018년 9월 임명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근 "재보선을 성인지성 학습기회"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킨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유력합니다.
복지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과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노동부 장관 하마평에는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개각은 두 번에 걸쳐서 작게 할 것"이라고 말했던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을 만났는데, 이같은 내용의 개각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등록일이 다음 달 8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와 소통해야 하는 강경화 외교부 그리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년멤버지만 대통령의 신임이 큰 만큼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문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개각을 한 뒤 노영민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대통령 비서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