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늘었습니다.
선수 6명, 스태프 1명 등 총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멕시코전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기존 확진자는 조현우 등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
여기에 김문환·나상호 선수가 추가돼 대표팀은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멕시코와의 A매치는 확진 선수들을 제외하고 오늘 새벽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에 따르면 출전 선수가 13명 이상일 경우 경기 진행이 가능한데 현재 대표팀에는 25명 중 6명을 제외한 19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다른 나라의 A매치 사례도 참고 사항이 됐습니다.
지난 13일 오스트리아 열린 일본과 파나마 경기를 앞두고도 파나마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경기가 열렸고 지난달엔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가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정상 개최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축구협회 관계자
- "생각보다는 (분위기가) 괜찮아요. 불안하거나 그렇진 않거든요, 실제로는. 안정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죠. 식사는 저희가 다 방문 앞에 갖다 주고 해결하게 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 등은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10일 동안 현지 숙소에 격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열린 평가전에서는 대한민국이 멕시코에 2:3으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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