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오늘(14일) "탄핵 당시처럼 궤멸된 당을 안고 대선을 맞이한다는 것은 지옥 같은 일"이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선거의 기본은 아군 강화와 상대 진영 공략인데, 아군은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고 상대 진영만 힐끗힐끗 넘보는 방책은 자멸의 길"이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진보 성향 정책을 앞세워 당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힙니다.
홍 의원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결정적 이유는 공화당의 보수적 가치를 훼손한 데 대한 집토끼의 반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
이어 "이미 저들이 선점한 좌파 2중대 아류의 정책만으로 좌파들은 오지 않고 집토끼만 달아난다"며 "더 이상 당이 실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