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19%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윤 총장이 1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총장이 3위를 차지해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24.7%를 기록했던 윤 총장의 지지율이 이틀 만에 반토막이 난 것이어서 여론조사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조사 방식의 차이로, 앞선 조사에서는 6명의 후보만 포함돼 야권 지지자들의 쏠림 현상이 생겼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갤럽조사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이 한 달 만에 8%포인트 급등하면서 추미애 법무장관과 갈등 이후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최근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과 관련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조국 전 장관과 똑같이 수사하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