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 이른바 '바이든노믹스'가 우리 정책과 유사하다고 강조하며 한국판 뉴딜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정의당과 공조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청정에너지와 탄소 중립 등 친환경 정책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도 준비에 나섰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바이든노믹스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유사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시장이 이미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바이오헬스 산업은 시장으로부터 더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친환경 정책 확대 기조에 발맞춰 서둘러 저탄소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화석연료에 세금을 부과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기본소득 탄소세' 도입을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의당과 정책 협의를 위해 마주 앉았습니다.
정의당의 1호 법안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논의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산업 안전문제는 정파 간 대립될 문제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모두 힘을 합쳐서 한마음으로…. "
이번 간담회는 김종인 위원장이 내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향후 법안 처리과정뿐 아니라 정의당과 동행이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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