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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중권 페이스북 |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손질해 내년 재보궐선거에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기로 하고 어제(9일) 첫 선거기획단 회의를 열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전날 회의에서 "가장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를 내겠다"고 발언한 기사를 공유한 뒤 "예를 들어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같이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라고 비꼬았습니다.
세 인물 모두 선거 당시엔 도덕성과 능력을 앞세워 당선됐지만 성폭력 논란에 휩싸여 불명예 퇴진한 만큼, 민주당이 제대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지난해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3년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역시 부하직원 성추행 혐의로 시장직에서 물러났으며, 부하직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