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이 우려되고 있는 서해 상에 윤영하함이 배치됐습니다.
서해의 전력 보강을 위해서인데 아직까지 북한의 위협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도탄고속함 윤영하함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 투입됐습니다.
윤영하함은 북한의 함정과는 비교가 안 되는 최첨단 시스템을 두루 갖췄습니다.
3차원급 레이더는 적의 함선을 탐색하는 동시에 적선의 무장 능력까지 파악합니다.
76mm급과 40mm급 함포에 연결된 추적레이더와 전자광학 추적장비는 정확한 조준을 가능하게 합니다.
표적까지의 거리 등 지휘관의 자체 판단에만 의존해 공격했던 기존 전투체계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윤영하함의 이번 배치로 구축함과 호위함 등과 함께 압도적인 대북 전력적 우위를 구축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아직까지 서해 상에 북한의 위협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경비정과 어선은 서해 NLL 일대로 접근하지 않고 있다며 자기 영해에서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방부는 NLL과 함께 군사분계선 그리고 공동경비 구역 등에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며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천상철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