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데 대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국내 감염자 수가 100명 내외 수준에서 통제돼 K방역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했지만, 우리 역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그는 "춥고 건조한 날씨가 코로나가 확산하기 좋은 조건인 데다, 이동과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여서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당부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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