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에 국민의힘이 "한반도 평화정책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70년을 함께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 나설 때 대한민국은 함께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원칙으로 한 한반도 평화정책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평화와 경제번영을 위해 더 굳건히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데 대해서는 "여러모로 부적절하다"며 "이 와중에 현 정부 국무장관을 만난다면 바이든
또 "바이든 측과도 만난다면 1월까지 집권하는 정부가 반기겠나"라며 강 장관의 미국행이 시기상 적절치 않음을 재차 지적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오는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머물 예정이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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