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미시간주 등의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고, 위스콘신주에 대해선 재검표 요구를 했습니다.
당분간 미국 내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인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 조지아주의 개표 작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초반 우세를 보였던 미시간은 막판 바이든 후보에 역전을 허용했고,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지만,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공화당 투표 참관인에게 개표 과정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연방대법원에 가서 모든 투표를 멈추게 할 것입니다. 새벽 4시에 투표지가 발견되거나 개표되길 원치는 않으니까요."
이와 함께 트위터에는 "자신의 표가 대량 버려졌다"는 비방 글을 잇달아 올렸다가 트위터 측의 가림 조치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위스콘신주에선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위스콘신주는 1%포인트 미만의 차이일 때는 재검표를 할 수 있는데, 각종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0.6% 포인트 차로 이긴 걸로 돼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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