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오늘(3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외교 문제에 전념하고 있다며 강제노역설을 일축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국감에서 "최 제1부상은 최근 공개활동이 없으나 미국 대선 후의 대미정책 수립에 전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습니다.
북한에서 대미 협상을 책임지는 최 제1부상이 최근 모습을 감추면서 평양에서 3개월간 혁명화 교육(강제노역)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북한의 대미 라인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최선희 제1부상'인지에 대해 "김여정-최선희 라인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다른 고위 인사들의 근황과 관련, "전강호 당 경제부장은 당 참관 행사
또 "군 작전통인 이영길 전 인민군 참모총장을 사회안전상에 임명해 사회 통제 강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군 세대교체와 관련해선 "전략 군사령관을 70대 김낙겸에서 50대인 김정길로 바꾸고, 공석이던 정찰총국장에 임광일을 임명했다"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