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의 특별정상회의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제주지역 특급호텔은 물론 공항도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제주방송 고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한 특급호텔.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귀빈들이 묵을 숙소 정비가 한창입니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침실과 각국 정상과 수행원들이 함께할 간이 회의실까지 마련됐습니다.
디자인은 물론 사소한 소모품 하나까지 까다로운 기준을 거쳤습니다.
KCTV제주방송도 이번 회의기간에 각국 정상들이 숙소에 본국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아시아 10개국의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고태일 / 제주방송 기자
- "불과 나흘 동안의 손님맞이를 위해 도내 호텔들은 한 달 전부터 2백여 개의 체크 리스트를 일일이 대조해 준비했습니다."
객실은 각국의 기후에 맞춰 실내 온도와 습도를 서로 다르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인영 / 00호텔 영업팀장
- "참가하는 모든 분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객실 준비에 만전을 다했습니다."
호텔 주방도 바빠졌습니다.
각 나라 정상에게 맞는 맛있고 안전한 식사 준비를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영복 / 00호텔 총주방장
- "각국 정상들이 한국과 제주를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도 아세안 정상을 환영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장인욱 / 한국공
- "정상회의 맞이해 귀빈들이 공항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처음 다자간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된 제주.
손님맞이 준비가 차분히 마무리되면서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고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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