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에서 정치 진출 가능성을 언급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17% 수준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경쟁 구도를 보이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차 범위내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감사에서 정치권 진출 가능성을 언급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17%로 크게 오르면서 대선후보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검찰총장 (지난달 22일)
-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은 좀 천천히 퇴임하고 나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21.5%로 공동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윤 총장의 지지율이 17.2%로 급상승해 전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실시된 4차례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공동선두인 가운데, 다른 기관인 NBS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3%로 이 대표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나란히 하락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0.7%p 내린 44.9%, 부정평가는 50.9%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0.3%p 내린 34.8%, 국민의힘은 28.9%로, 격차가 좁혔졌습니다.
재산세 인상과 대주주 양도세 부과 등 현안이 민주당 지지층 이탈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MBN #주진희기자 #민주당 #지지율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