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지난 9월 서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사살돼 숨진 사건과 관련, 국방부는 숨진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 씨가 제기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검토 결과를 오는 3일 유족들에게 밝힐 계획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수집 첩보 내용을 유가족에게 제공하느냐'는 질문에 "실종 공무원 유가족이 요청했던 정보공개청구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검토 결과를 내일(오는 3일) 오후 답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6일 동생의 피살 경위를 확인하고자 우리 군의 북한군 대화 감청 녹음파일과 또 다른 녹화파일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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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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