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을 언급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처럼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렇게나 중요한 사건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않고 국회에 나와서 '부장 전결 처리해서 잘 모른다', '3개월 뒤에 기소가 돼서 결과적으로 괜찮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답변을 하는 이토록 무책임한 검찰총장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28일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5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 수사 의뢰한 것을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당시 중앙지검장은 윤 총장이었다.
김 의원은 "진중권, 서민, 김근식 이런 사람들이 생각 없이 뱉어내는 배설 수준의 글만 앞다투어 보도된다. 정작 보도되어야 할 사건은 기사화되지 않는
또 "한국전파진흥원이 2018년 10월 24일 수사 의뢰한 최초의 옵티머스 사건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의 100분의 1만 했어도 8400억 원대의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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