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문 대통령에게 친필 메시지…"평화를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러분과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의 친필 메시지를 보냈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의 이임 예방 때 이런 메시지를 (이 대사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보낸다"며 "나를 위해서 기도를 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탄생 200주년에 대해서도 인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고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지켜주시길 기원한다"며 "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신을 보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