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출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 룸살롱 접대'를 기정사실화했다며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룸살롱에서 검사 3명에게 1000만원어치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아직까지 술 접대 의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놓고 "감찰 결과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추 장관이 가끔 과도하게 말하는 부분이 있다"며 "경우에 따라 당사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의원은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하' 표현을 놓고 논란을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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