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과 옵티머스 펀드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 도입과 여당이 요구하는 공수처 설립 찬성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특별검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3.6%,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는 38.9%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8.4%가 공수처를 선호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무려 85.9%가 특검 추진을 지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8.4%가 특검 추진을 지지해 공수처 15.8%을 크게 앞섰는데, 30대는 특검 24.8%, 공수처 58.5%로 뒤집혔고 50대에서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상대로 공수처 출범을 방해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력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 내용은 조창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