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PSI,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에 전면 참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정부는 그동안 미뤄왔던 PSI 전면 참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전면 참여 원칙만 정해놓은 채 발표 시기를 계속 미뤄 왔던 PSI 전면 참여 문제의 결론을 낸 것입니다.
조금 전 오전 10시에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하고 PSI 전면 참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PSI 전면 참여 방침은 확정됐고, 전략적으로 발표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당시 PSI 전면 참여 가입 발표를 앞두고 개성공단에 억류된 유 씨 문제 등 각종 현안과 겹치면서 발표를 미뤄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어제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국제사회 긴장을 높이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를 통한 국제사회 공조 대응뿐 아니라 우리 정부 차원에서의 강경 대응책을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PSI 전면 참여 방침 발표로 발생할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대비해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인 PSI에 전면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참여 방침은 정해졌고, 전략적인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혀왔는데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한 정부 차원의 강경 대응책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