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에 출석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일정과 관련해서 "시원한 일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법사위의 종합감사 대상은 법무부를 비롯해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등이다.
정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 장관의 국회 종합감사 출석'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시원한 일갈을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때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급한 발언들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당시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 위법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정 의원은 "검찰총장은 누구 부하인지 똑똑히 가르쳐 준다"며 헌법 제96조와 정보조직법 제32조, 검찰청법 제8조 등을 거론했다.
정
정 의원은 그러면서 "(윤 총장은) 독재적 발상과 전근대적 사고의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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