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총장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도 무시하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는데요.
같이 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수사지휘권 행사가 불가피했다는 대통령의 판단도 부정하고 국민의 대표가 행정부를 통제한다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도 무시하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낸 것입니다.』
야당은 정반대 입장입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총장을 두둔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이미 검찰을 파괴하고 정권을 지킨 공이 높으니 그만하면 만족한 걸로 알고 그만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국 영화에 나오는 '고마해라 마이했다 아이가' 이 말로 추미애 장관께 다시 한번 강력한 충고를 합니다.』
네티즌들 반응도 엇갈리는데요.
특히 윤 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한 발언에 대해 "최고 존엄이냐, 장관 2명이나 옷을 벗기려 한다"며 비판하는 의견이 있었고요,
"장모사건부터 해명하라, 발언의 품격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이다 발언이다, 숨통이 트인다, 아예 검찰을 독립시키자"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 재밌고 통쾌하다, 독재권력에 맞서 제대로 싸워달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어제 오전 국정감사 생중계 시청률은 9.91%로 전날 밤 방영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보다 높았는데요.
예능보다 히트 친 국정감사,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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