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안건이 처리됐고, 세부 장례절차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 질문 1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치러집니다.
오후에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계획’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장의 명칭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장례기간과 영결식, 안장식 일정에 대해서는 유족이 애통함 때문에 명확하게 합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세부 내용은 장의 위원회가 유가족들과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장례 절차를 위해 장의 위원회도 구성됐는데요.
관례에 따라 한승수 국무총리를 장의 위원장을 맡기로 하였으나, 협의 과정에서 공동 위원장을 유가족측에서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분향소가 설치됩니다.
특히, 서울에는 외국의 조문사절 등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사박물관에 서울지역 대표 분향소를 설치하고 서울역 광장에도 설치됩니다.
발인 일에는 조기가 게양되며, 3대 종교가 모두 참여하는 합동 종교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국민장은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돌아가셨을 때에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추모와 애도의 심정을 담아 거행하는 장례 형식입니다.
역대 전직 대통령 중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례가 5일간 국민장으로 치러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재외공관 150여 곳에 장례사항을 알리고 해외조문사절과 관련한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무총리실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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