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수 시절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가 오늘(21일) 공식 사과했습니다.
장 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박진 / 국민의힘 의원
- "(교수들이) 유흥업소에서 교내 연구비 법인 카드와 행정용 법인 카드로 수천만 원을 사용하고, 카드 쪼개기까지 한 것은 부끄러운 일…. "
▶ 인터뷰 : 장하성 / 중국 주재 한국대사
- "진심으로 제가 송구하다는 말씀을, 고대 구성원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 대사는 다만, 사용처는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 음식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진 / 국민의힘 의원
- "장 대사께서도 유흥업소에 출입해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적 있습니까?"
▶ 인터뷰 : 장하성 / 중국 주재 한국대사
- "연구소 구성원들과 음식점에서 식사와 와인 같은 술을 곁들인 회식을 하면서 사용했습니다. 6차례 걸쳐서 총 279만 원을 사용…."
한편, 방탄소년단의 한국전쟁 발언으로 중국에서 BTS 제품 보이콧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 장 대사는 "중국 고위층에 직접 문제제기를 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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