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민주화 세력들의 '독재'를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주화 운동을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기에 그 실체가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지금 보니 다른 사람들에 의한 독재는 반대하고, '민주화 세력들의 독재'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각하, 시원하시겠다"며 "눈에 가시같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식물총장으로 무력화하고, 재인산성 쌓아 독재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만들어 농지 사서 부동산 투기하고, 강남 부동산 장만하고, 권력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낙하산 인사로 콩고물도 나누어 드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자녀들 입시에서도, 취업에서도, 캬투사 근무에서도 특혜를 대물림하고 있는 중이다. 확실히 대물림하자니 20년, 50년 집권해야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힘든 국민들에게 코로나까지 덮친 와중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일자리 정책도, 국민의 목숨 지키는 일도 모두 실패했다"며 "그나마 K 방역이라고 내세워 봤지만 대만의 방역과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정권 4년간 뭐 하나 내세울 업적이 없으니 유명희 통상본부장을 국제기구 사무총장으로라도 만들어 보려는
끝으로 "국민들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을 향해 휘두르는 권력 칼춤보다 민생대책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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