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을 놓고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우선 이 지사는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때 "주택정책 관련해서 이 대표가 주택 정책 잘못을 시인했다. 동의하는가"라는 질의에 "저는 의견이 약간 다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 정책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방향은 옳은 데 좀 더 강화하고 내실 있게 (시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어제(19일) 이 대표가 언급한 부동산정책 발언과 궤를 달리합니다.
이 대표는 당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우리는 예전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그런 정책을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는 미래주거추진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한편, 여권 일각에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이 지사가 지난 16일 파기환송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본격적인 대권가도를 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