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71)가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공영홈쇼핑 등 국정감사에서 28살 21대 최연소 국회의원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어이"라고 호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 문구를 만든 광고 전문가로 문 대통령과는 경남고 선후배 사이인 대선 캠프 홍보고문 출신입니다.
류 의원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의 부정채용 국정감사를 하겠다"며 '공영 홈쇼핑 전문위원의 이력 허위기재 의혹'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이어 류 의원은 "최 사장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를 만든 사람이다. 공영홈쇼핑도 믿음과 공정이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전문위원 초빙공고에서 관련 분야 경력이 20년인데 입사한 사람의 지원서를 보면 자격이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표가 "기준 첫 번째가 경력 20년에 상당한 자이고 두 번째가 그에 준하는 자격이다. 이분은 19년 9개월로 3개월 모자랐다. 그에 준하는 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20년 전 당시에 저희가 입사할 때도 보통 수습사원으로 입사했다. 당시에는 계약직, 정규직 이런
이에 류 의원이 "그렇다고 해서 허위 기재가 용인되지는 않고요"라고 말을 끊자, 최 대표는 이를 순간적으로 제지하듯 류 의원을 쳐다보며 "어이"라고 언성을 높였고, 류 의원은 황당한 표정으로 "어이?"라고 반문했지만 최 대표가 계속 답변을 이어가자 현장에서 문제제기를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