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현재 경제 골든타임, 노력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시점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며 정부가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2분기보다 3분기에 경제가 더 나아졌고, 최근 방역 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며 소비와 내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라며 "최근 수출이 회복되는 상황에 더하여 내수 회복도 같이 간다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 시점을 평가했다.
또한 "우선 정부는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다방면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방역 상황 때문에 아껴두었던 정책도 곧바로 시행을 준비하고 착수해 주기 바란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소비쿠폰 지급 방안에 대해서도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예술·문화, 여행·관광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워진 수출 산업에 대해서도 "회복세에 들어선 우리 수출이 유럽 등 전세계의 코로나 재확산 때문에 또 다시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며 "우리의 강점인 비대면 수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정부 지원 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해 주기 바란다"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공공 일자리와 민간 투자에 대한 방안을 언급했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코로나와 함께 가지 않을 수 없다.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켜야 하는 일상"이라며 "8월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지치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방역과 경제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완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