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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공공 수어통역 지원 사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국립국어원을 방문, 수어통역사들과 함께 코로나19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가와무라 다케오 일본 의원연맹 간사장간 비공개 면담이 18일 진행됐다. 이번 의회외교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에 머무는 다카무라 간사장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이번 의회외교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이력을 살펴보면 '정상의 심복'이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이자 역대 최장수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 대표는 동아일보 기자 시절 도쿄특파원을 지냈고, 과거 의정활동 땐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일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가와무라 간사장과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후문이다.
가와무라 간사장도 이 대표처럼 아베 신조 전 총리대신 및 스가 요시히데 현 총리대신의 심복으로 분류된다. 그는 자민당 중진 의원이자 관방장관 출신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비공개 면담 때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 등으로 경직된 양국관계를 개선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협력' 및 '세계무역기구(WTO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한일 의회외교에 대해 "두 분이 한·일 관계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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