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국정감사 때면 눈길을 끄는 소품이나 발언들이 국감장에 등장하곤 하죠.
오늘(16일) 국감에서는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나온 명대사가 등장했습니다.
먼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의가 오갔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부터 보시죠.
▶ 인터뷰 :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 ('테스형'이란 노래)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없습니다."
▶ 인터뷰 :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한 번 들어보시고 (부동산 때문에 힘든) 국민들의 마음도 같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음 - 나훈아 '테스형')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국민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는 것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인데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엄격한 재정준칙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여당 의원이 "지금은 확장 정책을 써야할 때"라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양경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정부 정책에 훈수를 두겠다는 겁니까? '너나 잘하세요' 라는 유명한 영화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반면, 야당은 한은에 더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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