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20] 김현미 "전셋값 안정까지 일정 시간 걸릴 것…예의주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세시장 불안에 대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언제쯤 전셋값 상승 문제가 안정될 것으로 보느냐'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지난 1989년에 임대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을 때 (시장이 안정되기까지) 5개월 가량 불안정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같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전세시장 불안이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 대해선 "불안정하다기보다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하기에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대책도 준비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일단 시장 상황을 좀 더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