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누가 당선되든 한미관계 강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차질 없이 유지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한반도 태스크포스 발족식에 참석해 "미국 대선 후 한미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의 면밀한 분석과 대처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TF가 그런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미간) 외교·안보·대북 정책은 물론, 경제·에너지·기후 등 환경 과제 등의 대처도 긴요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계속해서 "나아가 역내국가간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해법도 함께 고민해 갔으면 한다"며 "미국 대선 이후 의원단 방미도 함께 검토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또 "외교 안보에 있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당도 함께 초당적인 방미단을 구성하는 방안도
이날 출범한 민주당 한반도TF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이 단장을 맡았다. 전해철(정보위원장), 김병기(정보위 간사), 김영호(외통위 간사), 황희(국방위 간사) 등이 위원으로 포함됐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