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으나 부정평가는 5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의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 35.6%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8.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3%P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0%선이 무너졌고 민주당과의 격차도 5%P 이상으로 다시 벌어졌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30대, 40대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려졌다. 30대의 경우 3.6%P 상승한 41.9%, 40대는 4.6%P 상승한 49.6%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40대, 50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각각 21.6%와 32.3%를 기록해 전주 대비 4.5%P, 3.5%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충청권과 TK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44.2%와 26.7%를 기록해 전주대비 13.3%P, 10.6%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TK에서 36.6%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주 대비 10.8%P 하락했다. 반면 약세지역인 호남에선 지지율 상승이 나타나 주목된다. 전주 대비 5.2%P 상승한 19.5%를 기록했다. '호남 명예지역구', 5·18민주묘지 참배 등 적극적인 호남 구애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4.8%, 부정평가는 51.8%로 나타났다. 지지율는 전주 대비 0.6%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1%P 감소했다. 부정평가는 5주 연속 50%대를 기록했고 지지율과 부정평가 간 격차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연령별, 지역별 지지율 변화는 민주당에 대한 변화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충청권과 TK, 40대 층에서 모두 5%P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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