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의 연휴를 마치고 오늘(12일)부터 재개되는 국정감사에서는 여권 정치인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 국정감사에는 추미애 법무장관이 출석해 또다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정무위가 오늘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가면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청와대 인사 연루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만큼 야당의 정치 공세는 적극 차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지난 10일)
- "라임 옵티머스 사건 관련 법에 따른 철저한 검찰의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팀이 검찰총장 보고를 누락한 것을 지적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 "윤석열 총장은 비리의 몸통을 밝혀 정의와 공정의 헌법 정신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검찰의 명예를 되살리는 것도 오로지 이 길 위에 있을 것입니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출석하는 법무부 국감에서는 아들 휴가 논란과 관련해 추 장관 거짓 해명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 서 모 씨 등 20여 명의 증인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이 수사중인 사안이란 이유로 모두 거부했습니다.
맹탕 국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야권이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권력형 게이트로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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