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밤 발생한 울산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울산시 등 지자체는 모든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히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라"는 긴급지시를 했다고 총리실이 9일 밝혔다.
정 총리는 아울러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오후 11시7분께 울산 남구 달동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 나 주민 등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큰 불길은 약 2시간만에 잡혔지만 이후 아파트 내부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7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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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아파트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9일 새벽 울산시 남구 신정동 한 아파트서 불이 나 베란다 밖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9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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