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군에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친형인 이래진 씨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8일 외교통일위에서 거듭 (이씨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여당과 협의했고, 결국 강 장관에게 직접 이씨를 만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강 장관은 곧 이씨를 만나 우리 국민의 피격 사건에 대한 국제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번 만행에 대해 사건 일체를 인정했고, 행위자, 사건 장소, 시간 등이 드러나 증거도 명백하기 때문에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도 가능하다"며 "이는 외교부 직접 관련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의혹과 상관없이 우리 국민이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사실 자체가 국제법적으로 큰 문제"라며 "UN해양법협약 98조의 중대한 위반이고 국제해사기구(IMO), 세계보건기구(WHO)에도 당연히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중요 범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이씨는 반기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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