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북한에서 사살된 공무원과 관련해 실종 첫날에는 월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서욱 / 국방부 장관
- "(실종 당일) '북으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고 실무진에게 다 물어봤는데 '월북 가능성이 낮다, 없다' 이렇게 보고를 받고."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그럼 처음부터 월북자라고 생각하신 건 아니네요?"
▶ 인터뷰 : 서욱 / 국방부 장관
- "첫날은 (월북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첩보를 통해서 그쪽(북한)에 가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
서 장관은 처음에는 몰라서 북한에 연락을 취하지 못했고, 나중에는 북한이 구조할 걸로 생각해 별도의 구조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 피격이 '적대 행위 중단'을 담은 9.19 군사합의 위반인지에 대해서는 "합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서욱 / 국방부 장관
- "포괄적으로 크게 보면 적대 행위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서 장관은 북한에 이번 사건의 모든 책임이 있다며, 남북 공동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서욱국방부장관 #월북가능성 #국방위국감 #하태경 #적대행위 #9.19군사합의 #김주하AI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