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첫 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이 아닌 화상 국감이 열리고 증인 출석도 최소화하는 등 여느 때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 예상되는데요.
여당은 정쟁 대신 정책 국감을 강조하고 있고, 야당은 정부 실정에 대한 철저한 공세를 다짐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21대 첫 국정감사 활동을 지원할 종합상황실 현판식이 열렸습니다.
모레(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국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책과 민생 국감을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당의 몹시 거친 공세가 이어질 것입니다. 상대는 정쟁을 해도 우리는 정책으로, 상대가 공세를 취해도 우리는 민생으로…."
뉴딜정책 등 정부정책감시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벼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정운영 실패로 인한 각종 폐해들이 우리 국민의 삶 가운데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철저히 팩트에 근거해서…."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국감은 부처 공무원과 기관 증인, 보좌진으로 넘쳐나던 과거 국감과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국정감사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외교통일위원회의는 재외공관에 대한 해외 현지 국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국감장 참석 인원수도 50명으로 제한되면서 상임위별로 증인과 참고인도 크게 줄었습니다.
다수 상임위의 국감 일정이 축소되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검증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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