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한국형 뉴딜은 정부의 실적 쌓기용 단기 알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국형 뉴딜사업을 두고 "정부의 실적 쌓기용 단기 알바일 뿐"이라고 5일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가짜 뉴딜 실체규명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오죽하면 범여권에서조차 쓰레기 일자리라는 비판이 나오겠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4대강 사업에 쏟아부은 22조원이면 연봉 2200만원짜리 일자리 100만개를 만든다고 호언장담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지금 현실이 어떤가"라며 "최저임금을 겨우 주는 일회성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빠듯하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소중한 혈세와 재원이 한국형 뉴딜사업이라는 이유로 낭비되는 일이 없게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일자리와 정책을 제시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가 유례없는 4차 추경을 하며 국민 세금을 호주머니 쌈짓돈 빼먹듯 함부로 쓰고 있지만, 바닥 경제는 나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추세라면 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에는 국가 채무가 10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서윤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