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민들 코로나에 귀성길 포기했는데, 강 장관 남편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5일 상무위원회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미국 여행 논란과 관련, "정부 방침에 따라 극도의 절제와 인내로 코로나19를 견뎌오신 국민들을 모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연휴 중에 드러난 강 장관 남편의 요트 여행 출국은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을 위해 귀성길조차 포기한 국민들은 허탈함만 느끼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수 나훈아의 추석 공연에 대해서는 "정치가 국민들께 힘을 드리지 못했다는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