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운 민주당 원내대표에 비주류 측 이강래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대체로 강성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대여 강경 투쟁과 함께 정동영 의원의 조기 복당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민주당의 새로운 원내대표에 이강래 의원이 당선됐군요?
【 답변 】
2차 결선투표 까지 간 가운데 민주당의 새로운 원내사령탑에 비주류 측인 이강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신임 이 원내대표는 전북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 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의 3선 의원입니다.
1990년 꼬마 민주당의 정책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기획과 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전략통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비주류로 분류되고 있고,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역시 비주류인 이종걸 의원과 단일화를 이뤘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전체 77표 가운데 35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고, 2차 투표에서도 75표 가운데 46표로 1위를 나타냈습니다.
2차 투표를 같이 치른 김부겸 의원은 2차에서 28표를 획득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지지율을 연말까지 25%로 끌어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또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도 이른 시일안에 복당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대여 관계에서는 강경 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계파전 양상도 나타나고,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가 걸려 있다는 점에서 당내 세력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죠?
【 답변 】
새로운 민주당 원내대표에 비주류 측인 이강래 의원이 선출됐다는 점에서 당내 세력판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정동영 의원의 조기 복당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임 이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정동영 의원의 조기 복당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관계에서도 미디어 법 등을 놓고 치열한 6월 입법투쟁을 앞두고 강경 노선을 걸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경 노선의 이강래 의원이 원내대표가 됨에 따라 한
한편, mbn은 오후 3시 뉴스m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원내대표인 이강래 의원에게서 당 운영 방향과 여야 관계,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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