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4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오늘은 문득 김현철의 '달의 몰락'이라는 노래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달'은 친문 지지층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일컫는 말이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산에 오르면 정상에 오래 있고 싶어도 반드시 내려오게 돼 있다"며 이같이 썼다.
특히 그는 "법원조차 차량시위는 허용했는데도 시내 한복판에 계엄상태 같은 '재인산성'을 만들어 원천봉쇄하고 정말 꽃놀이패가 따로 없다"며 "40% 홍위병도 있겠다. 조국, 추미애, 유시민, 김어준 같은 방언세력도 있겠다. 정말 철통 방어벽을 두르셨다"고 비판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선 "우리 국민이 적군에 의해 사살되고 불태워져도 태연히 종전선언하고, 공연도 즐기고, 보고받기는 커녕 편하게 잠에 취해 주무시고 얼씨구"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검찰도 개혁이랍시고 손발 꽁꽁 묶어놓고 그것도 불안해서 제2의 경호처인 공수처도 곧 만들어질텐데 절씨구"라고 비꼬았다.
김 상임이사는 "이 무도한 세력들이 권력에 취해 즐길 수 있겠지만 결국 무고한 국민들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만든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며 "후회해봤자 소용 없는 극한 고통 속에 통한의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랏님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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