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열리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이제 반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성추문 사건으로 공석이 된 만큼 야당은 탈환의 적기라고 보고 있는데요.
특히 내후년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서울시장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최형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야권에서는 내년 4월에 있을 재보궐 선거가 서울시장 탈환은 물론 정권 교체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어느 때보다 분주한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현역의원으로는 중진 권영세, 박진 의원과 초선 윤희숙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립니다.
출마의지를 다지는 원외 주자들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유일한 야당 소속 구청장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0년 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잘할 자신이 있다"고 했고,
▶ 인터뷰 : 조은희 / 서초구청장
- "서울시민들은 부동산 폭등, 세금 폭탄 등으로 매우 화가 나 계십니다. 화난 서울시민들을 편안하게 해줄 정책의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3선 출신의 김용태 전 의원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정을 비판하며 서울시 전면 혁신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태 / 전 미래통합당 의원
- "지난 10년 서울은 잠재력을 갉아먹기만 했습니다. 서울시를 기업과 일자리의 메카로 만들어서 거기서 나오는 세수로 창의적인 복지를 할 수 있도록…."
당 밖에선 김동연 전 부총리와 홍정욱 전 의원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거론되는데, 국민의힘은 내외 모든 주자들이 경쟁할 수 있는 경선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재보궐선거 무공천 규정으로 고심하는 여당과 반전을 노리는 야당의 경쟁은 12월 예비후보 등록이 가까워진 만큼 추석 연휴 이후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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