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청년위원들을 강하게 질타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소속 인물들의 간략한 이력이 담긴 프로필 사진들과 함께 "이러니 저쪽에서 20년 집권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늙으나 젊으나 개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가 공유한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소속 인물들의 프로필 사진은 국민의힘에서 직접 만든 카드뉴스의 일부다.
진 전 교수가 질타한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소속 인물들의 글은 이렇다. 주성은 대변인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이라는 소개글을, 이재빈 인재육성본부장은 "난 커서도 운동권처럼은 안 될란다, 육군 땅개알보병 (출신)"이라는 소개글을 각각 올렸다.
이는 헌법의 기본원리인 '정교분리'를 정면으로 부정함은 물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을 비하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직면해야 했다.
시민단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설아 세계시민선언 공동대표는 이날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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