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오늘도 1천 명 가까운 파병부대 장병들은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아프리카와 사막, 바다에서 장병들이 추석 인사와 응원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헬기에서 사막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고공 침투 훈련.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 아크부대원들이 아랍에미리트 병사들과 함께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수행 중인 동명부대는 24시간 정찰작전을 이어갑니다.
▶ 인터뷰 : 동명부대원
- "정찰 간 특이사항 없음. 현 시간부로 작전 종료하고 주둔지로 복귀하겠음."
계속되는 작전 때문에 추석 차례는 미리 지냈습니다.
▶ 인터뷰 : 권재홍 / 동명부대 상사
- "(아빠 추석 때 뭐해?) 우리 임무가 있어서 작전 계속 나가는데…"
인도양 한가운데 함정에서는 제기차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소말리아 아덴만 인근에서 해적 퇴치 작전을 수행하는 청해부대원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한데 모여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습니다.
▶ 인터뷰 : 청해부대원
- "국민 여러분,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힘내라 대한민국, 화이팅!"
아프리카의 열기를 이겨내며 남수단에서 재건과 희망의 빛이 되고 있는 한빛부대까지.
▶ 인터뷰 : 김광우 / 한빛부대 병장
- "(몸 건강히 잘 지내다 와, 항상 기도할게.) 네 엄마, 사랑해요."
1천여 명의 파병 장병들은 빈틈없는 임무 수행 태세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크부대원
- "국민 여러분! 코로나19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이곳 아크부대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십시오. 대한민국 화이팅!"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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