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27일 청와대 앞에서 서해상 실종 공무원의 피살 사건과 관련,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갑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휴일인 27일에는 우선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인 시위는 오전 9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시작으로 곽상도 전주혜 배현진 의원 순서로 이어가다가 오후 3∼5시 주호영 원내대표를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지난 21대 총선 이후 새 지도부가 들어선 이래 첫 '장외 행보'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추후 시위 기간 연장 여부는 오는 28일 소집하는 의원총회를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주 본회의 긴급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국민이 망망대해에서 6시간을 떠돌다 구조의 타이밍을 놓치고 북한 총에 살해되기까지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국민의 대리자인 국회의원이 당연히 확인해야 한다"며 "대정부 질문을 회피하는 민주당이 정쟁의 씨앗"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