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은 추경의 70% 규모인 5조 원 가량을 추석 전에 지급하겠단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통신비 2만 원은 다음 달 중에 통신요금에서 정산될 예정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4차 추경 이후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2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제 추경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정확히 집행하느냐 하는 것이 눈앞에 닥친 과제입니다. 빠른 집행을 위한 준비를 이미 갖추고 계셨기 때문에…."
당정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전까지 4차 추경에서 예비비를 빼고 남은 7조 원의 70%에 해당하는 5조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해직 위기 근로자들을 위한 고용유지지원금이나, 폐업 점포 지원금 등 절차가 필요한 지원금은 10월부터 집행됩니다.
논란이 됐던 통신비 지원은 9월 요금에서 2만원이 차감되어 10월에 정산돼 별도 신청 절차 없이 1인 1회선 지원됩니다.
▶ 인터뷰 :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안내문자 발송, 은행계좌, 신용카드 등 지급수단 활용 등을 통해 국민 편의성을 최대한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추석 전 물류가 폭증한 택배 현장을 찾아 과로사 등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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