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혐의로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 여기자가 수감 100여 일 만에 풀려나자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들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기소된 상태인 여기자들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된 후 보석 등의 절차를 거쳐 풀려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지난 1996년 간첩혐의로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에번 헌지커 씨도 당시 미 하원의
다만, 외교 소식통은 현재 북핵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에 들어가고 2차 핵실험을 경고하는 등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억류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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