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예술인회관에서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 친문 강성 지지층에 대해 "강성 지지자들은 당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열성적인 지지층들이 집단 행동을 벌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당도 강성 지지자가 있고 온화한 지지자가 있다"며 "강성 지지자는 긍정적인 기능이 있고 때로는 (당에) 에너지가 되면서도 압박 되는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친문 강성 지지층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달리 8·29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놀라운 게 강성지지자 많이 포진돼있는 분야가 권리 당원인데 각 후보에 대한 각 권리 당원의 지지율이 일반 여론 지지율과 거의 비슷하다. 강성지지자들이 특별한 분들이 아니고 매우 상식적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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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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