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와 춤을 모두 알고 좋아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참모들과의 대화에서도 BTS를 극찬한 일화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BTS의 노래를 듣고 춤을 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며 "아이돌 그룹 음악은 종종 (가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BTS는 가사가 들려 따라갈 수 있겠더라"라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노장청 모두에 팬층이 두터운 것 같다"고도 평가했다.
앞서 BTS는 전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청년대표로 참석했다.
청년대표로서 청와대를 처음 찾은 BTS는 데뷔 후 좌절의 순간을 딛고 빌보드 정상에 오르기까지 했던 경험을 전하며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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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로부터 선물 받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2020.9.19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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